요즘 나오는 휴대폰은 단말기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를 어떻게 꾸미느냐도 중요하다.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휴대전화의 케이스 및 액정 필름이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휴대폰 하나 구입하는데 들어간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케이스나 필름 등에도 또 다른 투자를 해야 된다는 점은 부담스러운 일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주변기기를 하나 둘 추가하면 휴대전화의 가치도 동반 상승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휴대전화 용 주변 용품을 별도 구입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그렇다면 요즘 시장에서 판매되는 케이스 및 액정 필름은 어떤 것이 있을까?
◆ 어떤 케이스가 좋을까?? |
휴대전화에 발생한 스크래치는 제품의 가치를 급락시키는 주범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일반 휴대폰 사용자 뿐만 아니라 터치폰 이용자들은 스크래치 예방을 위해 '케이스'를 사용한다. 케이스는 가격대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는 무색의 플라스틱 제품류다. 이들 제품은 가격이 싸다는 장점과 휴대폰 판매점에서 무상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했었기 때문에 한 때 각광받았다. 하지만 디자인적인 면에서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대중적인 아이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리폼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된 제품들도 있었지만 개인의 노력이 너무 많이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어서 대중화 되지는 않았다.
그 뒤를 이어 간단하게 휴대전화에 장착할 수 있는 실리콘 케이스가 등장했다. 일반 무색 플라스틱 케이스처럼 단말기에 입히는 형식이기 때문에 사용법이 편리했고, 형형색색의 제품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좀 더 개성있는 표현이 가능했다.
하지만 값비싼 휴대전화에 사용하기에는 디자인 상 밸런스가 다소 맞지 않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메탈 스티커와 가죽 케이스가 시장에 등장했다. 이들은 가격대가 기존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만 나만의 휴대폰을 더욱 멋스럽게 꾸미는데 효과적이었다.
LG전자의 프라다 폰이 처음 출시될 때 가죽 파우치가 별도 제공되었는데, 제품의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듯한 이미지가 강해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물론 메탈 스티커의 경우 한번 붙인 스티커를 피치 못해 제거할 경우 제품이 지저분해 질 수 있다는 점은 단점이다.
최근에는 개인이 원하는 갖가지 사진을 가죽케이스에 오버랩 한 포토케이스도 등장했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템이란 의미를 가진 포토 케이스는 가족이나 연인들의 사진을 휴대폰 케이스에 인쇄함으로써 휴대폰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가격대가 높긴 하지만 유니크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 유니크 아이템 '포토케이스' >
포토케이스를 최근 판매하기 시작한 경진상사(http://www.zenuscase.com)의 심현주 팀장은 "고가의 풀터치폰이 인기를 끌면서 기기 보호를 위한 케이스를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으며, 특별한 디자인을 찾는 소비자의 문의가 점점 늘어나는 것에 착안해 포토케이스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제누스 포토케이스는 케이스 커버나 뒷면 또는 안쪽에 원하는 사진을 인쇄해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케이스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 액정필름, 그 종류도 다양 |
처음 등장한 휴대전화 액정용 필름은 기능 자체가 단순했다. 액정에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를 막고 내부에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던 것이 요즘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액정 필름의 발전 모습은 강도 보강에서 찾을 수 있다. 초기 등장한 액정 필름은 미세한 흠집을 막아줄 수 있는 수준이었을 뿐 좀 더 강한 강도의 충격이 발생할 경우 긁히기 일쑤였다. 이 때문에 필름의 두께를 두텁게 하거나 이를 얇게 압착한 제품들이 나오게 되었다.
< 액정 보호필름의 효과 >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된 점은 빛 투과율이다. 휴대폰의 액정은 주로 TFT LCD를 이용하는데, 압착 필름은 단말기의 빛을 조금씩 줄어들게 해 실제 사용 시 사용자에게 액정 화면을 제대로 인지하기 어렵다는 불편을 초래했다. 이 때문에 스크래치 발생을 방지하면서 동시에 빛 투과율을 높인 고가형 필름들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게 되었고 판매량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터치폰이 대중화되다 보니 필름 찾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AGF(http://www.pureplate.com)의 김영민 팀장은 "터치 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니 강도가 높은 필름 찾는 분들이 많다"며 "투과율이 높으면서 콘트라스트를 높힌 필름은 동영상처럼 장시간 액정을 주시하는 사용자들이 구입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관련상품 | |||||
| |||||
| |||||
| |||||
| |||||
| |||||
'About ... Phon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대폰 연결 프로그램 (0) | 2009.08.13 |
---|---|
4월 휴대폰 인기순위 - 터치폰과 실속형의 조화 (0) | 2009.05.07 |
3월 휴대폰 인기순위 - 햅틱팝, 쿠키폰 인기 (0) | 2009.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