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α550의 가장 큰 특징은 독특한 미러-파인더 구조로 인한 퀵 AF
라이브 뷰 시스템이다. 기존 라이브 뷰 기능은 미러를 열어 이미지 센서에 직접 상을 받아들이는 방식이었다. 보이는 그대로를 촬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라이브 뷰 기능은 유용하지만, 콘트라스트 AF를 사용해야 하므로 AF 센서를 사용한 위상차 AF보다 속도, 정확성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었다.
소니 α550의 퀵 AF 라이브 뷰는 미러에 반사된 빛을 파인더가 아닌
별도의 이미지 센서에 받는 방식으로 위상차 AF를 사용하면서도 LCD를 통해 상을 볼 수 있게끔 했다. 즉, 라이브 뷰와 마찬가지로 LCD를
보며 촬영할 수 있으며, AF 자체는 AF 센서를 사용한 위상차 방식으로 이루어지므로 속도와 정확성을 모두 확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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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AF 라이브 뷰에 더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킨 기능이 틸트
LCD다. 소니 α550은 위아래 방향으로 꺾이는 틸트 LCD를 지원해 극단적인 구도에서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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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바닥에 붙어있는 피사체 촬영 시 기존 DSLR 카메라들은
촬영자가 엎드려 구도를 확보해야 했다. 하지만, 소니 α550은 카메라만 내리고 LCD를 위로 젖혀 피사체를 확인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구도를 촬영할 때 카메라를 올린 채 파인더 없이 대중으로 촬영해야 하는 일반 DSLR 카메라에 비해 소니 α550은 LCD를
아래로 빼 피사체를 확인하며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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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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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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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체, 배경간 노출 차이가 큰 상황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어느 한 쪽은
노출이 틀어진다. 역광 하에서의 인물 촬영이나 저녁 무렵의 풍경 사진이 어려운 이유가 이것이다. 이 때 유용한 기능이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이다. HDR은 적정노출 / 노출 낮음(어두움) / 노출 높음(밝음)의 3종류 이미지를 동시 촬영 후 이를
합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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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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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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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 하에서 촬영 시 피사체 부분에 그림자가 진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HDR을 사용하면
피사체 노출을 살리고 배경 역시 적정 노출로 묘사해낸다. 보통 HDR 기능은 촬영 후 컴퓨터로 옮겨 전용 프로그램을 거쳐 만들어졌다. 매우
드물게 HDR 기능을 본체에서 지원하는 DSLR 카메라도 있었지만,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을 지녔다. 소니 α550이 지원하는 HDR 기능은
번거로운 프로그램 편집 없이 카메라 본체에서 HDR 합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여기에, 합성 시간도 2초 가량에 불과, 바로 다음
촬영을 이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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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 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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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
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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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시 촬영자의 흔들림은 반드시 주의해야 할 요소다. 최근 출시된
DSLR 카메라들은 촬영자의 흔들림을 줄여 주는 흔들림 보정 기능을 지녔다. 이것은 크게 본체 내장식과 렌즈 보정식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모든
렌즈에 보정을 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후자는 보정 여부를 눈으로 확인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소니 α550은 본체 내장식
흔들림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SSI(Steady Shot Inside)라는 이 기능은 어떤 렌즈를 사용하더라도 흔들림을 보정해 준다. 렌즈
보정식 흔들림 보정 기능이 가격이 높은 만큼, 모든 렌즈에 효과를 주는 SSI 기능은 소니 α550의 돋보이는 장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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