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SCH



휴대폰이 점점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풀터치 인터페이스를 채용하는 추세를 이어가면서 획일화된 휴대폰의 형태와 서로 앞다투어 비슷한 기능을 내놓는 이른바 휴대폰의 춘추전국시대와도 같은 새해를 맞고 있다.

		특히 햅틱의 등장으로 인해 풀터치 휴대폰의 대중화는 물론 전체적인 휴대폰의 기능성을 전화가 아닌 다양한 멀티미디어 단말로써 접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LG전자의 PRADA폰은 당시의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대중적인 휴대폰은 아니었다. 이런 시점에서 등장한 SCH-C330은 멀티미디어보다는 “전화기”로서의 기능에 최대한 포커스 되어 있는 실용 적 측면으로 접근한 휴대폰이라 할 수 있다.

				SCH-C330은 최근 계속해서 선보여지는 3G+(HSDPA)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고 기존 2세대 통신망인 CDMA2000 1X EV-DO 서비스를 지원하는 휴대폰이다. 최신 휴대폰과 같이 화상통화나 고용량의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다운로드 받지는 못하지만 실제 사용자에게 화상통화 등의 최신 서비스는 비용의 부담 등을 이유로 사용량이 많지 않음을 감안했을때, 큰 단점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오히려, 011 등의 01X식별번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랫동안 휴대폰 번호를 변경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 층에게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휴대폰이 아닐 수 없다. 충분히 오랜시간 서비스되어 온 CDMA2000 1X 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화 품질을 비롯하여 사용자가 “전화기”로서의 기능을 사용할때 문제가 될 것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도내장형 휴대폰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map Drive를 지원하고 있어 차량을 가진 소비자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좋은 기능이 될 수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신하여 길안내를 해줌은 물론이며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완전히 변화된 Tmap Drive는 추천경로, 무료도로 우선 옵션 외 목적지까지 유료도로 비용 계산, 정확한 도착예정시간 제공 등의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하여 업데이트하는 Tmap Drive의 특성 상 일반 내비게이션과 달리 편리하게 지도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길안내는 자음만 사용한 초성검색을 지원하고 있어 휴대폰 입력장치의 불편함을 상쇄시켜주고 있으며, 주소입력 등의 검색을 Tab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채용하여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4인치 AMOLED를 내장한 SCH-C330은 TFT LCD에 비해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야각이 매우 넓기 때문에 휴대폰과 같이 일정한 각도로 화면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정확한 색 재현을 구현하고 있어 휴대폰 사용자가 가지는 눈의 피로도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별도의 백라이트 장치가 필요없기 때문에 폴더형 휴대폰임에도 불구하고 14mm대의 두께를 가지고 있어 대단히 슬림한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 출시하는 2G휴대폰의 해상도가 높지 않았던 것에 비해 SCH-C330의 경우 240x320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어 다양한 통신사 서비스를 큰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할 수 있다.



			SCH-C330은 010이 아닌 01X식별번호를 가진 소비자에게 더할나위 없는 매력적인 휴대폰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얇고 가벼우며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가독성이 뛰어난 Display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주로 전화 및 문자를 많이 사용하고 정장 등의 주머니가 얇은 스타일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권합니다.





삼성전자의 전형적인 힌지(Hinge)구조를 가진 C330은 전체적으로 메탈릭한 느낌의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으며,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징 적인 부분은 크롬 디자인으로 테두리가 되어 있고, 버튼은 가운데가 깊게 파여 있어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휴대폰에 포인트를 주고 있다.

			전면을 살펴보면 상단에 크롬디자인으로 둘러싸인 200만화소 CMOS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으며, 중앙에 128x128해상도의 보조 Display가 내장되어 있다. 최근 출시되는 휴대폰이 폴더의 형태가 많지 않았던 것에 비해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듯한 C330의 모습은 전체적으로 복고적인 감수성을 불러일으키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제품의 좌우에는 우측에 카메라 동작을 위한 단축 실행버튼과 좌측으로 볼륨키가 위치하고 있으며, 충전/데이터 통신을 위한 TTA인증 20pin 커넥터와 스트랩 걸이만 제공되는 매우 심플한 구성을 하고 있다.

	2.4인치의 밝은 TFT Display가 자리잡고 있으며 고성능 스피커가 상단에 자리잡고 있다.

	깔끔하게 정리된 키패드는 전체적인 디자인에 맞게 밝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결하지만 분명하게 분리되어 있는 키패드 모습을 통해 일관성 있는 제품 디자인을 볼 수 있다.

후면의 배터리 커버를 벗겨보면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과 위쪽으로 MicroSD카드슬롯이 자리잡고 있다. 2G휴대폰이기 때문에 USIM카드 슬롯은 제공되지 않는다.



	SCH-C330에 내장된 200만화소 카메라는 간단히 휴대하면서 스냅용 사진을 촬영하기에 적합하다. 기본적으로 장면모드, 파노라마, 스마일샷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화이트밸런스, 다양한 필터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애니콜 카메라 기능에 추가된 기능인 야간촬영 기능은 광량이 매우 부족한 곳에서도 밝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두운 공간에서도 보다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동영상은 240x320크기의 영상을 최대 15fps로 촬영할 수 있으며, 화이트 밸런스 조정 등의 카메라 기능 대부 분이 가지는 효과를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 시 음성을 제외시킬 수도 있으며, 별도의 MMS용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SCH-C330에 내장된 블루투스는 헤드셋, 핸즈프리, 스테레오헤드셋, 데이터 통신 외 총4가지의 검색 방법을 제공하며 동시에 모든 종류의 블루투스 장치 검색은 불가능하다. 블루투스를 통한 주변기기 검색은 매우 빠르고 정확하며, 쉽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블루투스 핸즈프리를 이용하여 전화 통화시 두손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음악감상 등에도 선의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PC와의 연결은 쉽게 이루어지고 휴대폰의 사진, 휴대폰정보 등을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데이터 케이블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휴대폰 정보를 PC에 백업해 둘 수 있다.


		SCH-C330에 내장된 Tmap Drive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하여 가장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본적으로 차량을 기준으로 제공되는 Tmap Drive는 가까운 주유소 검색, 주차장 검색 등 실제 차량 운행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서 주유소 정보 등은 각각의 주유소 브랜드가 아이콘화 되면서 시인성이 높아 졌음은 물론이며, 고속도로 등의 유료도로를 이용할 경우 예상 비용을 미리 계산해 주기 때문에 사전에 잔돈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안전운전 도우미 기능을 통해 과속위험을 피할 수 있으며, 사고다발지역, 터널 위치 등의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어 실제 도로 주행시의 안전성을 높여준다. 고정식 카메라의 경우 사전에 카메라까지의 거리를 함께 화면에서 보여주기 때문에 운전자가 보다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반드시 휴대폰으로 영화를 보고, TV를 시청하고, 음악을 듣고 있어야 실속있는 휴대폰이라고는 할 수 없다. 충분히 휴대폰 본연의 기능을 성실하게 수행하면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즐길 수 있 다면 이미 충분히 실용적인 휴대폰이라고 볼 수 있다. SCH-C330은 휴대폰의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충분히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내비게이션은 물론이며 전자사전, 동영상 및 MP3 재생, 블루투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및 사용자가 원할법 한 기능을 모두 갖춘 진짜 실속파 휴대폰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