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기자재전]기대주, DP2를 선보인 시그마

 
시그마는 디지털 카메라와 시그마 렌즈군 다수를 전시했다. 디지털 카메라는 대형 포비온 센서를 사용한 DP2와 SD15가 전시되었다.

 

시그마 렌즈들은 단렌즈에서 줌 렌즈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이 전시되었다. 최상위 망원 줌 렌즈 200-500mm F2.8 EX DG도 전시돼 사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그마 부스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DP2다. 시그마 콤팩트 카메라, DP1의 자매기인 DP2는 렌즈 초점 거리가 표준 영역에 가깝게 바뀌었고 다양한 사용 편의 기능이 추가되었다.

시그마 DP2는 강한 발색과 높은 해상력을 지닌 포비온 센서의 특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화질 요소를 개선, 화질을 최우선시하는 사용자들에게 어울리는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다. 4월 중순경 예약 판매를 시작해 4월 말 ~ 5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DP2와 함께 발표된 DSLR 카메라, SD15는 DP2 보다 다소 늦게 출시될 예정이다. SD15는 LCD 크기가 3인치로 커졌고 이미지 처리 엔진을 개선, 처리 속도를 더욱 끌어올린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시그마는 전문 브랜드 못지않은 다양한 렌즈군을 선보여왔다. 오히려, 마운트별로 풍부한 라인 업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전문 브랜드보다도 많은 종류의 렌즈군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시그마 렌즈의 또 하나의 특징은 독특한 성능의 렌즈가 많다는 점이다. 시그마는 원형 어안 렌즈나 독특한 초점 거리를 지원하는 렌즈를 다수 발매, 강한 개성을 나타냈다.

이날 시그마 부스에는 모든 시그마 렌즈들이 전시되었는데, 광각 ~ 망원 렌즈, 단렌즈와 줌 렌즈, 디지털 전용과 35mm 렌즈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렌즈군을 감상할 수 있었다.

200-500mm 초점 거리에 F2.8 고정 조리개를 지원하는 망원 줌 렌즈, APO 200-500mm F2,8 EX DG는 성능만큼 육중한 무게와 부피를 지녔다.

플래시, 필터를 비롯한 디지털 카메라용 액세서리군도 시그마 주력 상품 중 하나다. 특히, 530DG 시리즈 플래시는 정확한 발광과 대용량으로 필드에서의 인기가 높다.

다나와 차주경 기자 : reinerre@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