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 ZX1은 누구나 쉽게 영상을 촬영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포켓 캠코더다. 전면부 조작계 버튼은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일반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처럼 십자 키와 선택 버튼을 통해 메뉴를 조작하고 사진을 촬영한다. 십자 키는 촬영 모드를 선택할 뿐 아니라, 영상·스틸 이미지 촬영 시에는 디지털 줌 동작에도 대응한다. 십자 키 주변 4개 버튼은 영상·이미지 다시보기, 촬영 모드로의 전환, 설정과 삭제 등의 기능에 대응한다. 옆면에는 전원 스위치와 단자부가 자리잡고 있다. 단자부는 고무 덮개로 밀폐돼 있어 이물질이나 습기 침입을 막아준다. 고해상도 HD 영상 촬영 기능을 지닌 만큼, HDMI 단자를 배열해 텔레비전, 고해상도 모니터 등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코닥 ZX1의 메뉴, 동작 여부는 아이콘으로 구분된다. 전원을 켠 후, 십자 키 옆 방향을
누르면 촬영 모드가 변경된다. 'HD'아이콘은 1,280 x 720 동영상 촬영을, 'HD60'아이콘은 1,280 x 720 60fps 동영상
촬영 기능을 의미한다. HD 해상도 외에 VGA 해상도(640 x 480)로 영상을 더 오래 촬영할 수 있다. 인물 아이콘은 스틸 이미지 촬영
모드를 의미한다. 뒷면에는 촬영용 4.1mm F2.8 단초점 렌즈와 배터리 슬롯이 있다. 렌즈는 구경이 작음에도 왜곡이 적고 색 재현력이 높다. 전원은 AA형 배터리 2개, 혹은 코닥 KLIC-8000 충전지나 CR-V3 배터리를 사용한다. 코닥 ZX1은 128MB 내장 메모리를 지녔지만, HD 영상을 장시간 즐기기 위해서는 SD·SDHC 메모리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압축률, 화질 모두 좋은 H.264 포맷을 사용해 촬영 시간이 길다. 2GB SD(SDHC) 메모리로 1,280 x 720 HD 영상 촬영 시 약 40분간 촬영 가능하며 32GB SDHC 메모리까지 사용 가능하다. 코닥 ZX1은 생활방수 기능을 지니고 있어 습도 높은 날씨 하에서나 물방울이 튀는 바닷가, 강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여기에 '포켓 캠'이라는 별칭에 알맞게 20mm에 불과한 두께와 90g 수준의 무게를 지녀 휴대성도 높다. 본체 컬러도 블랙·레드·핑크·블루·옐로우 등 다양해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레드·블랙·핑크 모델이 출시되었다.
다나와 차주경 기자 reinerre@danaw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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