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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를 위한 세계 최소형 포켓 DJ 시스템, 페이스메이커 V2


스웨덴의 음악 전문기업 토니엄(Tonium)이 개발한 포터블 포켓 DJ 시스템 페이스메이커 V2의 국내 런칭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가 4월 27일 서울프라자 다이아몬드 홀에서 개최됐다.

스웨덴의 토니엄이 개발하고 한국의 마이크로로봇이 제작을, 페이스메이커아이앤씨가 판매를 맡은 페이스메이커 V2는 지난해 영국 데일리 메일이 선정한 '유럽 트랜드를 대변하는 아이템'으로 애플 아이폰(2위)과 소니 디지털 TV(3위)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부터 유럽과 아시아를 비롯, 약 30여 개국에서 판매되었으나 정식 수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DJ들이 음악을 믹싱하기 위해서는 오디오 믹서, 디제잉 컨트롤러 같은 장비들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들 장비들은 가격도 고가지만 덩치가 커 설치 룸을 요하는데 페이스메이커 V2는 손바닥 만한 사이즈의 슬림한 두께로 휴대가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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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메이커 V2를 사용하면 초보자들도 손쉽게 내장 사운드를 믹싱하고 이를 저장할 수 있다. 게다가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두 개의 채널을 한 화면에서 간단하게 편집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업로드해 다른 사람들과 믹싱한 음악을 공유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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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메이커 V2는 지난 2009 CES 쇼에서 오디오 컴포넌트, 개인 가전,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부문 3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강력한 DJ 믹싱 기능, 독립된 두 개의 채널 운용 가능, 두 개의 라인 아웃 단자 보유, 믹싱 저장 기능 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구간 반복이 간편한 점을 활용해 어학 학습기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독립된 두 개의 채널 운용을 이용하면 듀얼 뮤직 플레이어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60GB라는 넉넉한 공간은 외장 스토리지로도 매력적이다.

이처럼 다기능을 지원하는 탓에 페이스메이커 V2는 정식 출시 전부터 DJ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기자간담회에는 프로 DJ로 활동하고 있는 DJ 바가지와 클론에서 변신, DJ KOO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구준엽이 참석해 직접 페이스메이커 V2의 시연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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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바가지는 "페이스메이커 V2의 크기가 작아 무척 편리하고 출력이 우수하며 음질도 우수한 제품"이라 칭찬했으며 DJ KOO(구준엽)는 "해외에서 출시되었을 때부터 관심을 가지던 제품"이라며, "메뉴얼을 펼쳐보지 않고 만졌지만 5분 안에 사용이 익숙해질 정도로 사용하기 쉽고 유용한 제품"이라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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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페이스메이커(Pacemaker)는 '심장 박동 조절 장치'를 의미한다. 페이스메이커 V2 한국판매법인인 페이스메이커아이앤씨는 '심장 박동 조절 장치'처럼 강렬하고 두근거리게 하는 제품'이라며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페이스메이커 V2 상세 스펙

용량

60GB 하드디스크

디스플레이

26만 컬러, 45mm 원형 LCD 디스플레이

주파수 응답

20~20,000Hz

지원 오디오 파일

MP3, M4A, AIFF, FLAC, WAV, OGG, SND

입출력 단자

35mm 스테레오 단자×2
(2채널 : Line Out, Phone)
USB 2.0 OTG 지원

배터리

완충시간:약 1.5시간, 고속충전:약 1시간
재생시간:약 15시간, 믹스 모드:약 5시간

크기/무게

164×69.6×22.8mm/200g

소비자 가격

75만원

 다나와 이상훈 기자 tearhunter@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