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하나를 새로 하고 책을 구입하다...

4~5년동안 쓰던 안경.... 렌즈에 코팅이 다 벗겨지고...

엉망이라서 새로 한개 하러 갔다. 가서.. 무조건 가벼운 테를 추천해달라고 했다.

그중에 하나 고르고... 렌즈는... 일반보다 좋은거 호야렌즈~ 선택하고...

기존의 안경태를 버리기 너무 아깝다고 하니.... 사장님이

이거 좋은거니까 AS보내면 도금 새로 해서 보내준다고 ... 그말을 들으니 너무 좋았다.

왜냐면... 나름 의미가 있는 안경테이기도 하니까.. 그래소 수리를 맡기고 렌즈도 같은걸로 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총 도합 가격이 19만5천원... 조금 깎아줘서 17만원에 해주더라...

기다리는 동안 심심해서 길건너 있는 학원사 서점에 들렀다.

정말 오랜만에 서점에 들리는거 같다.... 언젠가부터 잘 안가게 되더라는..

대구에 있을때는 교보에는 다른거 구경하러 많이 갔었는데

포항에 학원사 서점은 정말 오랜만에... ㅎㅎㅎ 기억이 새록 새록 나더라...

이것 저것 잡지를 보다가... 컴퓨터 잡지를 보는데 정말이지 많이 줄었다.

내가 쭉 보아오던것도 있고 알던것도 폐간된것도 많고...

다시 신간으로 눈을 돌리니 아는 책이 하나도 없다.... 이럴땐 베스트셀러다 싶어서

그쪽으로 눈을 돌려도 아는게 ... 한참후에나 나왔다.

시크릿... 그리고 배두나의 새로나온 두나의 서울놀이...

그리고 얼마전에 신문에 나왔던...이외수의 하악하악....

시크릿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론다 번 (살림Biz, 2007년) 상세보기

두나 S 서울놀이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배두나 (중앙북스, 2008년) 상세보기

하악하악: 이외수의 생존법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이외수 (해냄출판사, 2008년) 상세보기

고민 고민하다가 그냥 세권 다 집어버렸다.

솔직히 무리한것도 있지만.. 정말이지 오랜만에 책을 만져보고 싶었다.

아니 책 느낌을 느끼고 싶었다.

그러고는 털레 털레 안경 받으러 가니까... 완성되어 있는것이다.

4년만에 렌즈를 하는것이라 약간의 도수에 변화가 있었으나.... 저주받은 시력이라

금방 익숙해졌다. 솔직히 요즘들어 안경이 싫다. 라식수술하고는 싶으나..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되면서.....

발길을 집으로 돌렸다.